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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기록/서울

[삼성역] 히노츠키 _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 새로 오픈한 일식당

지난 11월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

'히노츠키'라는 일식당이 생겼다.

기존 하코네 자리에 위치해 있고,

리뉴얼 후 히노츠키로 새로 오픈하게 되었다고 한다.

 

마침 엄마 생신을 맞이하여 남편이 예약해 둔

히노츠키에 방문하게 되었다.

우리는 별실에서 코스요리인 키와미를 주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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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노츠키

[2024.12.15(일) 방문]

#내돈내산 #삼성역맛집


주문메뉴

키와미(코스) 330,000원

히노츠키 준마이다이긴조(720ml) 230,000원

 

영업시간

월-일 12:00 - 22:00 (라스트 오더 13:30)

브레이크 타임 14:00 -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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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미리 예약해 둔 별실로 안내받았고

기존 하코네보다 더 넓고, 밝아진 분위기였다.

기본 테이블 세팅은 냅킨과 젓가락, 사케 잔이 있었고

직원분이 오셔서 따뜻한 호지차를 따라주셨다.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히노츠키

 

우리는 별실 전용 메뉴인

하나와 키와미 메뉴 중에서 키와미를 골랐다.

메뉴는 점심과 저녁, 스시와 가이세키 등

선택지가 다양하게 있는 것 같고

자세한 메뉴는 네이버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히노츠키 메뉴

 

주문 후 메뉴판과 별도로

코스에 대한 안내서를 준비해 주시기 때문에

어른들과 방문할 경우 메뉴판은 치워도 괜찮을 것 같다.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히노츠키 키와미 메뉴 구성

 

가장 먼저 웰컴 메뉴로 준비해 주신

오징어 센베이와 히노츠키에서 만들었다는 사케

 

오징어 센베이는 화석과자라고도 불리고 있었고

셰프님이 직접 오징어를 압착하여 만든다고 하셨다.

감칠맛이 정말 좋았고 중간중간 안주로도 훌륭했다.

 

히노츠키 사케는 향도 적당하고 맛있었다.

야오신주조 대표 브랜드 간기와 계약하여

일본에서 만들어 온다고 안내해 주셨다.

히노츠키 웰컴 메뉴

 

가장 먼저 준비해 주신 Sakizuke(식전 메뉴, 애피타이저)

 

전복, 새우, 표고를 백된장에 무쳤고,

유자를 더해서 초회 느낌이었다.

짠맛보다는 구수하면서 신맛이 세지 않고

가볍게 입맛을 돋우는데 좋았다.

히노츠키 Sakizuke

 

다음 메뉴는 Hassun(계절 전채요리)

 

가운데 하얀색인 초를 중심으로 왼쪽부터연어 알, 고등어봉초밥, 문어초회, 샐러드마지막으로 가운데에 삼치 찜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어알 - 약간의 짭조름함과 감칠맛이 좋았고,유자향이 깔끔하게 잘 어울렸다.봉초밥 - 고등어의 고소함과 시소 잎의 향이 좋았다.간이 세지 않아 잘못하면 비리다고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문어 초회 - 식감이 부드러웠고 문어의 달큼함과겨자의 톡 쏘는 맛이 잘 어울렸다.샐러드 - 깨, 두부, 목이버섯 샐러드로 너무 고소했다.머랭 삼치 찜 - 하얀 머랭을 걷어내면 안에 삼치 찜이 들어있었고, 머랭과 함께 먹으라고 안내해 주셨다. 담백하면서 부드러웠다.

히노츠키 Hassun

 

다음 메뉴는 Nimonowan(찜 요리를 넣은 맑은 국물요리)

 

보리새우로 만든 완자, 표고버섯, 소면이 들어있었다.

새우 완자는 너무너무 부드러웠고

담백한 국물과 은은한 새우의 향이 너무 좋았다.

히노츠키 Nimonowan

 

다음 메뉴는 Mukouzuke(사시미)

 

다금바리, 생참치, 무늬오징어, 방어, 도화새우

그리고 무늬오징어튀김이었나 도화새우 머리 튀김이었나...

 

너무 맛있어서 다금바리와 무늬 오징어만 찍고

나머지는 사진 찍는 것도 까먹었다... 하하

 

다금바리와 무늬오징어 굉장히 찰졌고

무늬 오징어가 달큼하면서

함께 내어주신 소금과 너무 잘 어울렸다.

소금도 굉장히 고소하고 너무 맛있었다.

히노츠키 Mukouzuke

 

사시미에는 역시 사케를 먹어줘야징!

추가 주문을 위한 주류 메뉴판

굉장히 다양한 종류의 주류를 판매하고 있었고

너무 많아서 다 찍어오지는 못했지만

주류별 앞 페이지만 찍어왔다.

 

샴페인, 와인, 사케, 일본소츄, 위스키, 하이볼, 사와, 생맥주 등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었다.

히노츠키 주류메뉴판

 

하우스 와인을 다 마시고 추가로 주문한

히노츠키 준마이다이긴조!

 

처음 웰컴 드링크로 나왔던 사케를 여쭤봤고

히노츠키의 시그니처 사케라며 안내해 주셨다.

우리는 720ML 보틀로 주문했다.

히노츠키 준마이다이긴조(720ML) 230,000원

 

다음으로 준비된 Yakimono(구이 요리)

 

위에 두부, 마, 깨를 이용한 소스가 얹어진 민물장어와

와사비 절임이 함께 나왔다.

장어의 부드러움과 와사비 절임의 아삭한 식감이

더해져 맛있게 냠냠했다.

히노츠키 Yakimono

 

다음 메뉴는 Hutamono(훈연 요리)

 

부드럽게 익힌 한우 안심과 위에는 우엉칩,

그리고 아래에는 구운 양파와 함께 시로 안소스? 가

깔려있었는데 은은하게 나는 달콤한 맛이 너무 좋았다.

한우 안심도 너무 부드럽고 육 향도 적당해서 맛있었다.

히노츠키 Hutamono

 

다음으로 Shinogi(약간의 요기할 수 있는 요리)

 

이세에비(일본 닭새우)로 맛을 낸 백된장 수프가 나왔고

안에는 표고, 참송이, 구운 두부, 대파가 들어있었다.

국물이 구수하면서 너무너무 시원했다.

갑각류 특유의 달달함도 은은하게 올라와서 좋았고

이세애비도 살이 다 발라져 있어서 먹기 편했다.

히노츠키 Shinogi

 

다음으로 준비된 메뉴는 Kuchikawari(입가심 요리)

 

왕우럭 조개와 북방 조개, 미역 등이 들어있었고

위에 젤리처럼 생긴 게 상큼하면서

입안을 한 번 헹궈주는 느낌이었다.

조갯살도 달달하면서 맛있었다.

히노츠키 Kuchikawari

 

마지막으로 Takiawase(따로 익힌 재료를 한 그릇에 담은 음식)

 

국내산 박달대게를 이용한 솥밥 메뉴가 나왔고

사진 찍기 편하게 보여주셨다.

박달대게의 살, 내장, 연어 알, 참나물이 올려져 있었다.

 

쯔케랑 명란, 참치와 된장국도 준비해 주셨고

밥은 직원분이 한 그릇씩 담아주셨다.

슴슴하니 배부른데 자꾸 들어가는 마성의 맛이었다.

배부르다고 말하면서 자꾸 떠먹었다.

히노츠키 Takiawase

 

진짜 마지막으로 준비된 Kanmi(디저트)

 

먼저 녹차아이스크림과 오렌지가 나왔고

다음으로 양갱도 준비해 주셨다.

 

양갱 아래에 무슨 가루가 있는데

신기하게 찍어 먹어야 맛있었다.

 

들어올 때 남편이 엄마 생신이라고 말씀드렸더니

아이스크림에 하트초를 꽂아주셨다.

히노츠키 kanmi

 


내돈내산 총평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어서 걱정 반 기대 반이었으나

분위기도 너무 좋았고 서비스도 굉장히 만족했다.

 

음식도 전반적으로 너무 맛있게 먹었고

개인적으로 하코네였을 때에는

사시미가 너무 두꺼워서 부담스러웠는데

히노츠키는 적당한 사이즈로 나와서 좋았다.

 

직원분들이 수시로 들어와서

물이라던지 음식 속도도 체크해 주셨고

우리는 술을 곁들이느라 먹는 속도가 느렸는데

확인하시고는 음식을 천천히 준비해 주셨다.

 

음식도 깔끔해서 어른들 모시고

방문하기에도 너무 좋을 것 같다.

우리 엄마는 매우 매우 매우 좋았다고 하신다 ㅋㅋㅋ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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