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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기록/서울

[강남 삼성역] 르쏠(LE SOL)ㅣ기념일을 위한 분위기 좋은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 맛집

남편과 만난 지 2000일을 기념해서

삼성역 근처에 위치한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 맛집

르쏠 (LE SOL)에 다녀왔다.

 

우리는 현대카드 고메위크를 통해 방문했는데

갤러리 느낌의 분위기도 너무 좋았고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 외에도

구성된 코스요리도 맛있게 먹고 왔다.


르쏠 (LE SOL)


 

 

주문메뉴

2인 르쏠 스페셜 코스 340,000원

 

영업시간

월-일 12:00 - 22:00 (라스트 오더 21: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8:00

명절 당일 휴무

 

위치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 325 대치동 S-Tower 1층

 

 


 

우리는 스테이크에 와인을 곁들일 생각이어서

지하철을 타고 방문했다.

 

삼성역 3번 출구로 나와 10분 조금 안되게 걸었고

몽중헌이 보이면 해당 건물로 들어간 후

왼쪽에 보면 LE SOL이 위치하고 있다.

 

르쏠 (LE SOL) 입구

 

우리는 현대카드 고메위크를 통해 방문해서

2인 르쏠 스페셜 코스로 정해져 있었다.

코스가 아닌 단품으로도 주문이 가능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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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쏠 (LE SOL) 메뉴판

 

예약되어 있던 자리로 안내받았고

조금 기다리니 웰컴 드링크를 준비해 주셨다.

 

알코올과 논 알코올 선택할 수 있도록 물어봐 주신 후

트레이에 가지고 오셔서 직접 만들어 주신다.

우리는 당연히 알코올로 요청드렸다.

 

르쏠 (LE SOL) 웰컴 드링크

 

코스가 시작되기 전에 우리는 와인을 주문했다.

샴페인,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칵테일, 맥주, 논알코올 등

주류 메뉴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는데

깜빡하고 사진은 못 찍었다.

 

 

 

와인을 주문하면

와인에 대한 설명이 적힌 카드를 함께 준비해 주신다.

 

그리고 웰컴 드링크의 향이 더 강해서

와인을 마신 후 웰컴 드링크를 마시는 걸

추천한다고 안내도 함께해 주셨다.

 

르쏠 (LE SOL) 와인 안내 카드

 

음식이 나오기 전 오늘의 고기라며

스테이크를 보여주시는데

4주 이상 드라이에이징 했다며 티본을 보여주셨고

그날그날 상태가 좋은 고기를 선택하신다고 했다.

 

르쏠 (LE SOL) CHEF'S MEAT SELECTION

 

가장 먼저 준비된 메뉴는 3가지의 아뮤즈 부시

왼쪽부터 밤 크림이 들어있는 슈

생각보다 달지 않아서 더 좋았던 밤 크림 슈였다.

 

오리 라구 소스가 들어있는 아란치니

타르타르소스가 잘 어울렸고

오리 라구는 처음 먹어봤는데 깔끔하면서 맛있었다.

 

중동식 꼬치요리는 정말 먹자마자 중국이 생각났다.

 

르쏠 (LE SOL) 3가지 한입거리

 

두 번째 메뉴는 사워도우 브레드와 이즈닝 가염버터

속은 부드럽고 겉은 질기지 않고 바삭했다.

맛있는 빵에 가염버터는 말이 필요 없죠?

 

르쏠 (LE SOL) 사워도우 브레드

 

세 번째 메뉴는 부라타 치즈 샐러드!

부라타 치즈에 하몽과 망고, 바질이 올려져 있었다.

하몽과 멜론의 조합은 많이 먹어봤는데

망고와의 조합도 정말 잘 어울려서 신기했고

먹는 내내 맛있다는 말이 자꾸 나왔다.

 

르쏠 (LE SOL) 부라타 치즈 샐러드

 

네 번째로 준비된 메뉴는 감자 대파 수프!

감자의 부드러움과 위에 튀겨진 감자, 대파가

고소하게 잘 어울려서 맛있게 먹었다.

 

남편이랑 어디서 먹어본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한남동에 위치한 코마드에서 같은 메뉴를 먹어봤었다!

 

르쏠 (LE SOL) 감자 대파 수프

 

이제 메인 요리인 스테이크와 곁들일

토마토 리조또, 매쉬드 포테이토, 크림 스피나치와

르쏠의 시그니처인 발사믹 소스에 졸인 양파를 주셨고

말돈소금, 홀스레디쉬, 홀그레인 머스터드도

함께 준비해 주셨다.

 

 

 

그리고 준비된 오늘의 메인메뉴!

CHEF'S MEAT SELECTION

당일 셰프가 엄선한 부위로 구성된 스테이크라고 한다.

 

스타우브 무쇠 팬에 구워져 나왔고

팬이 매우 뜨겁기 때문에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다.

취향에 따라 더 익혀서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SMALL

르쏠 (LE SOL) 티본 스테이크

 

지글지글 뜨겁게 나오고

함께 나온 허브를 스테이크 위에 톡톡 두드리면

향이 입혀진다며 안내해 주셨다.

 

고기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개인적으로 등심보다는 안심을 좋아하는데

안심 부위가 적어서 조금 아쉬웠다.

 

 

르쏠 (LE SOL) 티본 스테이크

 

우리의 취향에 맞게 잘 익혀진 안심!

너무 부드러우면서 겉면의 시어링이 너무 좋았다.

함께 나왔던 양파도 한입! 발사믹의 상큼함이 잘 어울렸다.

 

 

등심도 촉촉하면서

정말 1의 질김도 없이 부드러웠다.

안심을 먼저 먹느라 조금 더 익었는데도

여전히 부드러웠다.

말돈소금 살살 얹어서 한입 하니 너무 맛있었다.

 

 

여러 사이드 메뉴와 함께 먹으니

질릴 틈 없이 맛있게 먹었다.

내 접시를 보더니 남편이 한식뷔페 같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쇠 팬에 나와 다  먹을 때까지 따뜻해서 너무 좋았고

남김없이 다 먹었다 ㅎㅎㅎㅎ

 

다 먹고 뼈만 남았는데

올해 LG트윈스 V3를 뜻하는 건가 싶어서 찍어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인까지 다 마시고

웰컴 드링크로 나왔던 칵테일!

처음에는 조금 독했는데 식사하는 동안

얼음이 많이 녹아서 부드럽게 마실 수 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디저트로 나온 초콜릿 케이크!

안에는 따뜻한 초콜릿 케이크가 들어있고

위에는 시원한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마카롱이 얹어져 나왔다.

 

달달구리 디저트를 좋아한다면 맛있을 것 같다.

달달구리를 좋아하지 않는 우리 입맛에는 패스...ㅎㅎ

커피와 먹으면 맛있을 것 같다!

 

르쏠 (LE SOL) 초콜릿 케이크

 

마지막으로 준비해 주신 티!

 

깔끔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남편을 홍차를, 나는 캐모마일을 주문했다.

 

식사를 마치고 화장실에 들렀는데

물막이와 이솝 핸드워시,

바이레도 튤립 마니아 핸드크림까지... 완벽했다..!!

 


내 돈 내산 총평

 

고메위크를 통해서 처음 방문하게 된

르쏠 (LE SOL)!

 

코스 구성도 정말 좋았고

메인 스테이크가 정말 맛있었다.

부드러우면서 겉면의 시어링마저 완벽했다.

육향도 잘 나면서 다양한 사이드도 잘 어울렸다.

 

코스 안에 메뉴들이 철에 따라 바뀌는 듯하고

갤러리 느낌의 분위기도 너무 좋았다.

다양한 작품이 걸려있어서 살짝만 둘러보아도

재미있을 것 같다.

 

우리는 홀에서 식사를 했는데

생각보다 시끄러워서

직원분의 설명이 잘 안 들려서 아쉬웠다.

 

룸도 구비되어 있으니 중요한 자리라면

룸으로 예약하는 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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