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씨상회
[2023.09.08(금) 방문]
#내돈내산 #미사역맛집
주문메뉴
스지수육 32,000원
왕꼬막무침 18,000원
소주 5,000원
영업시간
화-금 17:00 - 01:00 (00:00 라스트 오더)
토-일 12:00 - 01:00 (00:00 라스트 오더)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위치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중앙로 200 1층 120-호
금요일 저녁
일주일 동안 이런저런 고생한 남편과
술 한잔하기 위해 방문한 배씨상회
내부에는 7 테이블 정도 있었다.
우리가 방문한 날에는 단체손님이 있어서
테이블이 만석이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스지수육과 왕꼬막무침!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소주도 주문했다.
조금 있으니 준비해 주신 기본 상차림
배씨상회는 물도 헛개수로 준비해 주신다 ㅋㅋ
이런 센스 너무 좋아용
-기본 상차림-
양파장아찌, 무말랭이무침, 연두부
우리가 방문했을 때 만석이라서
내부를 찍진 못했고, 스지수육에 대한 설명과
왠지 대표 메뉴스러운 나무 메뉴판만 찍어보았다.
조금 기다리니 준비해 주신 스지수육
사태수육과 스지, 숙주, 부추, 팽이버섯이 담겨 나왔다.
그리고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부추무침과
추가로 넣을 수 있는 육수가 들어있는 주전자,
찍어먹을 수 있는 소스들과 고추냉이도 함께 준비해 주셨다.
아롱사태 수육과 스지는 그냥 먹어도 맛있었다.
아롱사태 수육은 질긴 느낌 없이 너무 부드러웠고,
스지도 쫀득함과 함께 탱글함이 공존하고 있었다.
부추무침도 올려서 먹고,
간장양념에 찍어서도 먹고,
스지에 숙주랑 부추무침도 얹어서 먹었다.
부추무침에 들깨가 듬뿍 들어있어서
너무 고소했고 부추무침만 먹어도 맛있었다.
먹다 보니 함께 주문했던 왕꼬막무침이 나왔다.
처음에 받고 정말 푸짐해서 놀랐다.
양배추가 진짜 정말 많았고
처음에는 양념 때문에 꼬막이 안보였다.
잘 안 보이지만 먹다 보니 왕꼬막이
여기저기 숨어있었는데
생각보다 꽤 많이 들어있었다.
양념이 너무 맛있어서 양배추도 자꾸 집어먹게 된다.
마침 다이어트 중이었는데 왕꼬막무침은
죄책감을 덜어주는 음식인 것 같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처럼 꼬막도 큼직했고 맛있었다.
내돈내산 총평
우리 부부는 수육에 소주 한잔을 정말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정말 맛있게 먹었다.
아롱사태는 잘못하면 퍽퍽할 수 있는데
배씨상회는 너무 부드러웠고
스지도 쫀득함이 잘 살아있었다.
아 국물마저도 너무 맛있었다.
자극적이지 않은데 깊은 맛이 나고
너무 구수하면서 곰탕 같은 느낌의 국물이었다.
왕꼬막무침도 비린 맛없이 너무 맛있었다.
탱글탱글하면서 씹히는 식감도 너무 좋았고
양념이 맛있어서 그런지
양배추도 자꾸 집어먹게 되는 맛이었다.
다음엔 불스지와 어묵탕을 먹으러
방문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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