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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기록/하남

[하남 미사역] 포차전ㅣ비 오는 날은 무조건 여기가 생각날 안주 맛집

저녁에 뭘 먹을까 고민하던 중

옛날에 포차에서 먹던 메뉴들이 먹고 싶어졌다.

오징어볶음, 낙지 소면 등

두부김치에 막걸리도 생각났다.

 

어디서 먹을까 고민하다가

집 앞에 있는 포차전이 생각났고

우린 고민 없이 바로 향했다.

 


포차전


주문메뉴

두부김치 13,000원

부추전 12,000원

번데기 탕 7,000원

장수막걸리 4,000원

소주 5,000원

 

영업시간

월-토 18:00 - 04:00 (라스트 오더 03:30)

일요일 휴무

 

위치

경기도 하남시 아리수로 570 1층 포차전

 


 

외부에서 봤을 때는 작다고 생각했는데

들어가 보니 내부가 굉장히 넓었다.

단체 손님도 가능할 정도로 정말 넓어서 놀랐다.

포차전 입구(출처:네이버 업체 사진)

 

우리는 먼저 두부김치와 부추전

그리고 장수막걸리를 주문했다.

포차전 메뉴판

 

주문하고 조금 있으니 기본 상차림으로

간장, 당근, 초장, 장아찌가 나왔다.

당근은 초장 찍어서 먹으면 달달하니 맛있었다.

포차전 기본 상차림

 

주문한 부추전이 가장 먼저 나왔는데

주문을 하면 바로바로 구워주시는 것 같았다.

 

해물 부추전과 그냥 부추전이 따로 있으니

주문할 때 잘 봐야 할 것 같다.

포차전 부추전 12,000원

 

조금 있으니 두부김치도 빠르게 나왔고

부추전과 함께 찍어보았다.

 

아니 부추전이 원래 이렇게 맛있나요??

바삭하면서 부추 향도 너무 좋고

반죽이 얇아서 고소하니 더 맛있었다.

 

간장에 콕콕 찍어서 청양고추도 얹어서 냠냠

막걸리가 정말 술술 들어간다.

 

다음은 두부김치!

김치가 너무 시큼하지도 않고

너무 달지도 않고 맛있었다.

뜨끈하게 나온 두부와 너무 잘 어울렸다.

포차전 두부김치 13,000원

 

두부 위에 김치를 얹어서 냠냠

김치볶음에 고기도 들어있어서 식감도 좋고 잘 어울렸다.

두부김치는 정말... 계속 생각나는 맛이다.

 

영수증 리뷰 서비스로 받은 달걀 프라이!

영수증 리뷰를 작성하고 받은 건데도

철판에 내어주셔서 뜨끈하게 먹을 수 있었다.

 

이대로 끝내기에는 아쉬워서 추가 주문한 번데기 탕!

번데기도 가득 들어있었고

얼큰해서 소주 안주로 정말 최고였다.

배부른데 자꾸 떠먹게 되는 마성의 맛!

포차전 번데기 탕 7,000원

 

이날 너무 맛있게 먹어서

이후에 다시 방문하게 되었다.

치즈 감자 전과 해물김치전, 제육볶음을 주문했다.

 

치즈 감자 전 정말 강추!!

뿌려져 나오는 데리야키 소스와도 잘 어울렸고

밑반찬으로 나온 장아찌와 조합이 너무 좋았다.

포차전 치즈 감자 전 15,000원

 

해물김치전은 해물과 김치가 가득 들어있어서

함께 방문한 일행의 취향을 저격했고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포차전 해물김치전 15,000원

 

마지막 제육볶음은 국물 없이 볶아져 나왔다.

촉촉한 제육볶음을 좋아하는 내 입맛에는 조금 아쉬웠다.


내 돈 내산 총평

 

오랜만에 느껴본 진짜 포차 감성이 너무 좋았고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정말 좋았다.

 

영업시간도 꽤 길어서 야식이 생각나거나

전이나 포차 메뉴에 한잔하고 싶을 때

포차전이 생각날 것 같다.

 

전도 바로바로 구워주셔서

뜨끈하고 바삭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사장님도 정말 정말 친절하시고

내부에 공간도 넓어서 단체로 방문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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