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칼한 국물에 소주 한 잔이 생각나는 저녁
지방으로 출장을 다녀온 남편과 함께
저녁으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방이샤브샤브 칼국수의 뜨끈하면서
진하고 칼칼한 국물이 생각났다.
버섯과 미나리 듬뿍 넣어 소주 한 잔!
방이샤브샤브칼국수 하남미사점
주문 메뉴
버섯칼국수(1인) 9,000원
샤브용 소고기(150g) 9,000원
야채 추가 3,500원
영업시간
화-일 10:30 - 22:00 (라스트 오더 21:00)
매주 월요일 휴무(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영업함)
위치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대로 216 한강트윈플라자 2 101호
뜨끈한 국물에 소주 한잔할 생각에
오늘도 입구 사진은 잊어버렸다... ㅋㅋㅋㅋㅋㅋ
4인석 기준으로 7 테이블 정도 있었던 것 같다.
주차는 지하에 가능하고
사장님께 말씀드리면 1시간 30분 지원해 주신다.
우리는 버섯 칼국수 2인분과 소주를 주문했고
우리 이후로 손님들이 꽤 들어와 거의 꽉 찼었다.
포장하시는 분들도 정말 많았다.
기본 반찬으로는 배추김치와 동치미를 내어주셨고
동치미가 너무 맛있어서 올 때마다 2그릇씩은 먹는 것 같다.
테이블에 구비되어 있던 메뉴판 뒤에
먹는 방법이 상세하게 잘 적혀있었다.
버섯칼국수 국물과 칼국수 사리,
그리고 함께 주문한 소고기가 나왔다.
버섯칼국수 국물에는
양파와 감자가 들어있었고
버섯과 미나리가 올려져 나왔다.
사진에는 숨이 죽었지만
기본으로 올려져 나오는 야채도 양이 넉넉했다.
그리고 1회 추가용 야채를 함께 준비해 주셨다.
(이후 추가부터는 3,500원)
기본으로 올려주신 야채를 건져먹고
추가용 야채도 바로 넣어먹었다.
방이 샤브에서 먹는 미나리와 느타리버섯은
정말 맛있어서 자꾸 먹게 된다.
예전에는 야채도 계속 무료로 추가 가능했는데
지금은 유료가 되었다.
인원수보다 적게 주문 후 야채만 계속 시켜 먹는
가족들이 조금 있었는데 아마 영향이 없지 않을까
조심스레 짐작해 본다.
샤브칼국수에 소고기가 빠지면 섭섭하쥬?
고기가 큼직한 편이라서 나는 반으로 잘라먹었다.
입안 가득하게 한 줄 먹는 것도 너무 맛있다.
다 익은 고기에 미나리와 버섯, 양파를 감싸서
함께 준비해 주신 고추냉이 간장에 콕콕 찍어서 냠냠
향긋한 미나리 향과 소고기 너무 잘 어울리잖아요...
추가로 주문한 야채!
큰 그릇에 수북하게 담겨 나오고
미나리도 부드러운 부분으로 잘 나온다.
기본으로 나온 동치미도 리필해서 먹었다.
시원하고 달달한 국물이 술술 들어간다.
동치미는 별도로 판매하고 있어 구매도 가능하다.
사장님께서 국물도 알아서 리필해 주셨다.
이런 센스 너무 감동이잖아요~!
야채와 고기를 좀 더 먹은 후
기본 구성인 칼국수 사리를 넣었다.
한번 익혀서 나온 거라 면이 풀어지면 먹을 수 있다.
여긴 정말 칼국수도 너무 맛있다.
배가 불렀지만 마지막 볶음밥은 포기 못해!!!
칼국수까지 다 먹고 사장님께 말씀드리면
냄비를 가져가서 밥을 볶은 후 가져다주신다.
고슬고슬하면서 달걀의 고소함이 너무 맛있다.
남편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볶음밥!
배부르다면서 야금야금 먹다 보면
결국 끝까지 다 먹게 된다.
남겨둔 국물과 함께 먹다 보니
결국 빈 그릇 완료~!
내 돈 내산 총평
뜨끈하면서 칼칼한 국물에 소주 한 잔이
생각날 때 자주 방문하는 집이다.
집 주변에 등촌 샤브칼국수도 있지만
우리 부부는 이상하게 방이 샤브칼국수가
더 입맛에 맞는다.
이유는 우리도 잘 모르겠다... ㅋㅋㅋ
식사하는 도중 포장하는 손님도 많고
배달로도 정말 많이 드시는 것 같았다.
언제나 친절하신 사장님과
깨끗한 내부, 그리고 아기의자도 준비되어 있었다.
뜨끈한 국물에 소주가 생각날 때
정말 추천하는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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