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을 맞이하여 친척 집에 방문했다가
예전에 살았던 전주에 방문했다.
오랜만에 방문해서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저녁 메뉴로 물갈비를 먹기로 했다.
사실 20살에 전주를 떠나서
생각나는 곳이 없었다... ㅋㅋㅋㅋ
남노갈비 효자점
주문메뉴
남노 물갈비 15,000원
남노 떡갈비 9,000원
소주 4,000원
영업시간
월-일 11:00 - 22:00 (라스트 오더 21: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매달 3번째 화요일 휴무
위치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138 백두빌딩 1층
내부는 테이블석과 좌식으로 되어 있었고
좌식으로는 4인 기분 4 테이블,
테이블석은 꽤 넓어 단체로 방문해도 될 만큼이었다.
우리가 방문한 날도 테이블석에
단체 손님이 있었다...ㅎㅎ
우리는 남노 물갈비 2인분과 남노 떡갈비도 주문했다.
숙소를 중화산동으로 잡고 택시 타고 왔으니
소주도 빠질 수 없죠?ㅎㅎㅎㅎㅎ
조금 있으니 내어주신 상차림!
처음 김치전을 보고 너무 반죽 부침 아닌가 했는데
또잉 먹다 보니 생각보다 맛있었다.
-기본 상차림-
미역줄기볶음, 계란찜, 쌈 채소, 마늘, 쌈장,
김치전, 쌈무, 배추김치
김치전과 계란찜을 먹고 있으니
우리가 주문한 물갈비 2인분이 나왔다.
처음 먹을 경우 콩나물만 가득해 보여서
당황할 수 있지만 아래에 고기가 숨어있다.
다행히 남편도 예전에 물갈비를 먹어본 적 있어서
당황하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함께 주문했던 남노 떡갈비도 나왔다.
2장에 9,000원이었고
찍어 먹을 수 있는 케첩과 머스터드도 함께 주셨다.
사실 물갈비가 익을 동안 안주할 겸 주문했고
기대했던 건 아니었는데
생각보다 두툼하고 맛도 괜찮아서 맛있게 먹었다.
뽀줍이 열심히 조잘거리는 동안
열심히 섞어가며 맛있게 익혀주고 있는 남편쓰~!
물갈비는 국물을 졸여가면서 먹어야 한다.
콩나물이 숨 죽으면서 숨어있던 고기들이 보이는데
고기 양도 꽤 많이 들어있다.
물갈비는 역시 쌈 싸서 마늘 얹어서 싸 먹어야죠~!
상추 위에 고기와 콩나물, 쌈장, 마늘 얹어서 한입!
콩나물도 듬뿍 들어있어서 국물도 맛있다.
어느 순간 맛있게 졸았고
우린 물을 살짝 넣고 약한 불로 끓이며 먹었다.
미세한 차이지만 위의 쌈보다 더 진해진 고기!
오랜만에 먹으니 너무 맛있다ㅠㅠ
서울에서는 이런 느낌의 물갈비 파는 곳을 못 찾았다.
대부분 샤부샤부용 소고기의 물갈비가 많다.
아 원래 이 타임에 밥을 볶아먹어야 하는데
우린 2차와 3차를 달려야 하기 때문에
볶음밥은 참았다..ㅠㅠ 지금 생각해도 아쉽다..ㅋㅋㅋ
내 돈 내산 총평
오랜만에 먹는 물갈비는 정말 너무 맛있었다.
요새는 자매 물갈비가 유명하다던데
나는 어렸을 때부터 남노 갈비에서 먹었던 터라
내 입맛에는 잘 맞았다.
물갈비뿐만 아니라
기대하지 않았던 떡갈비도 너무 맛있었다.
볶음밥이 정말 맛있는데
못 먹고 나온 게 너무 아쉬웠다...
다음에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꼭 볶음밥도 먹어야지!!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매장도 넓고 깨끗해서 좋았다.
위치도 중화산동에서 멀지 않고
서신동이나 신시가지와도 가까워서
여행 온다면 꼭 드셔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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