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 중에 남편의 친구 부부와 함께
동백섬 횟집에 방문하게 되었다.
이미 유명한 곳인데 전현무 계획에
소개되면서 더 유명해진 것 같다.
정용진 회장 맛집으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줄가자미(이시가리)도 함께 먹으려면
1인 8만 원 코스로 주문해야 한다고 해서
8만 원 코스로 4인 주문했다.
동백섬횟집
[2025.01.27(월) 방문]
#내돈내산 #부산맛집 #해운대맛집
주문메뉴
1인 80,000원 x 4인
영업시간
월-일 12:00 - 22:00 (라스트오더 20:20)
브레이크 타임 14:00 - 16:00
위치
주소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209번 나길 17 우동 근생
전화번호 : 051-741-3888
우리는 당일 예약해서 방문했고
룸이 아닌 3층에 홀로 안내받았다.
자리는 거의 꽉 찼었는데
중간에도 손님들이 계속 들어왔다.
예약과 주문은 일행이 먼저 해두었다.


가장 먼저 전복죽과 무침야채,
쌈채소와 곁들일 소스들이 나왔다.
무침 야채는 테이블에 구비되어 있는
초장을 뿌려서 섞어먹으면 되는데
이게 회랑도 너무 잘 어울리고 맛있어서
한 번 더 리필해서 먹었다.


본격적으로 스끼다시가 준비되었는데
산 낙지, 초밥용 밥, 김치, 해산물 모둠으로
전복, 멍게, 해삼, 소라 숙회가 나왔다.
산 낙지가 너무 고소하니 맛있었고
해산물들도 신선하고
소라숙회는 쫄깃하니 맛있었다.




상차림과 함께 메인메뉴인 회가 나왔다.
방어와 자연산 광어회,
줄가자미(이시가리)가 나왔다.
자연산 광어는 두툼하면서도 찰지고
탱글 하면서도 부드러웠다.
확실히 양식과는 다른 식감과 맛이었다.
줄가자미(이시가리)는 약간의 뼈가
씹히는 식감인데 맛있었다.
(방어는 안좋아해서 안 먹었다...ㅋㅋㅋ)
일행의 말에 의하면 올해 먹은 방어 중에서
가장 맛있었다고 한다.


먹고 있던 중 튀김이 나왔다.
고구마와 오징어 튀김이 섞여있었고
바삭하면서 달달하니 자꾸 집어먹게 되는 맛이었다.


조림은 삼치가 나왔는데
배불러서 무만 좀 집어먹었다.
살이 두툼해서 맛있을 것 같았다.
그래도 역시 생선조림은 무가 맛있다. ㅋㅋㅋ

조금 있으니 아귀수육이 나왔다.
엄청 따뜻하게 나온 건 아니었고
미지근에서 살짝 뜨듯한 정도?
비린 맛은 없었고 살점도 부드러웠다.
우리는 너무 배불러서 안키모만 집어먹었다.

마지막으로 매운탕이 나왔는데
사진은 못 찍었다.
매운탕도 아귀가 들어있었고
칼칼한 국물과 풀어진 살이 맛있었다.
내돈내산 총평
회를 별로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도
맛있게 먹었다.
함께 나온 야채무침이랑 같이 먹으니
물리지 않고 오랜만에 회를 많이 먹었다.
꼭 줄가자미를 먹고 싶은 게 아니라면
5만 원 코스를 주문해도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줄가자미도 맛있었는데
뼈가 살짝 씹히는 식감으로
호불호가 좀 나뉠 것 같다.
오랜만에 먹은 자연산 광어도 정말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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